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유쾌하고 따뜻한 우정 이야기
목차
1. 영화 소개 및 실화 소개
2. 감독과 출연진 등장인물 소개
3.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4. 시청 소감
영화 소개 및 실화 소개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상위 1%의 백만장자인 중년 남자 '필립'과 하위 1% 전과자 청년 '드리스'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를 다룬 실화 바탕 영화이다. 영화 제목 언터처블(UNTOUCHABLE)의 단어 뜻은 '불가촉천민'으로, 극 중 '드리스'가 무일푼에 전과자 처지인 것을 의미하고 있다. 영화 제목은 상위 1% 계급의 사람과 하위 1% 계급의 두 사람이 맺은 흔하지 않은 세상 1%의 소중한 우정을 상징하고 있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백만장자 '필립'은 프랑스 최상위 귀족이자 샴페인 회사의 경영자이고 영화 속 '드리스'의 실제 인물인 '압델'과의 독특한 인연과 우정으로 TV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적이 있다. 영화 속 드리스는 세네갈계 흑인이지만 실제인물인 압델 야스민 셀로(Abdel Yasmin Sellou)는 아랍계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이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 첫 관객으로 초청된 필립과 압델은 즐겁고 행복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에 만족했다고 한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 영화로 2011년에 개봉하였고 상영시간은 1시간 51분이다.
감독과 출연진 등장인물 소개
'언터처블 1%의 우정'의 감독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와 에릭 톨레다노이다. 주연 필립 역은 프랑스 최고의 국민배우인 프랑수아 클뤼제가 연기하였고, 드리스 역은 오마르 사이가 연기하였다. 주연 배우 두 사람은 이 영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한다. 프랑수아 클뤼제는 이번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서 실제 인물인 필립과 3일간 함께 생활하며 행동과 말투를 연구해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오마르 사이는 캐스팅 이후 10kg 이상을 감량하였고 실제 프랑스 빈민촌 사람들의 외모와 말투, 패션 스타일을 연구하여 완벽한 변신을 보여주었다. 영화의 조연으로 이본느 역은 앤 르니가 맡았고 마갈리 역 오드리 플뢰로가 연기하였다.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상위 1% 백만장자의 간병인이 된 하위 1% 무일푼 청년
'필립'은 프랑스 최상위 귀족이자 백만장자이다. 아름다운 아내와 완벽한 상류층 인생을 누리던 필립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은 아내를 불치병으로 잃은 것이고 두 번째 시련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된 것이다. 갖가지 약과 기구등 여러 가지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그중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의 손길이다. 필립은 목 아래로는 모든 신체의 감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먹는 것, 입는 것 등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필요하다. 새로운 간병인을 구하는 지루한 면접이 이어지던 중 재밌는 청년이 한 명 들어온다. 이 흑인 청년은 자기 순서도 아닌데 새치기로 면접 방에 들어와서는 서류 한 장을 내밀면서 얼른 사인을 해 달라고 요구한다. '드리스'라는 이 청년은 간병인이 되려고 면접장에 온 것이 아니고 구직활동을 증명하기 위한 사인만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주는 생활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다. 드리스의 거침없고 자유로운 성격에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드리스에게 2주 동안 인턴으로 일 해볼 것을 제안한다. 드리스는 간병인이라는 일에 조금의 관심도 없었지만 2주도 버티지 못할 거라고 내기를 거는 필립의 말에 조금 오기가 발동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필립 저택의 으리으리한 욕실에 반하여 간병인이 되는 것을 수락하게 된다.
친구가 되어가는 필립과 드리스, 유쾌한 간병 스토리
간병인 일은 드리스 스타일에 전혀 맞지 않는다. 머리 감겨주기와 밥 먹여주는 것, 마사지 정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자에게 압박 스타킹을 신겨줘야 하고 나중에는 관장까지 해 줘야 한다니, 맙소사! 이제까지 상상도 해 본 적 없던 일이다. 그래도 일단 하기로 한 일이니까 눈 딱 감고 하나씩 배워 나가기 시작한다. 필립은 이제까지 겪어온 능숙한 간병인들과 다른 드리스의 어설픔이 오히려 재밌다. 드리스는 자꾸 핸드폰을 손으로 건네주고 장애에 대해서 농담을 건넨다. 마치 필립이 장애인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드리스의 유쾌하고 자유로운 성격 탓에 필립은 웃을 일이 많아졌다. 주변에서는 드리스가 전과기록이 있다는 것을 거론하며 걱정하지만 필립은 드리스를 정식 채용하고 싶어 한다. 드리스는 점차 간병인 일에 능숙해졌고 간병인이 해야 하는 일 이상으로 필립을 도와주게 된다. 필립의 10대 딸의 연애 문제도 도와주고, 필립이 펜팔로 연애 감정을 키우고 있는 엘레노어와 통화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드리스의 머릿속에는 필립이 장애가 있다는 것이나 고용주라는 것 등에 대한 생각이 애초에 없는 듯하다. 그냥 함께 웃으며 마음을 나누면 누구와도 친구가 된다.
필립의 연애 문제와 드리스의 가정문제, 그리고 결말
필립은 드리스 덕에 6개월간 펜팔로만 연락을 주고받던 엘레노어라는 여성과 통화하는 사이로 발전하였다. 엘레노어와 즐거운 통화로 관계를 이어가던 중, 사진을 보내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필립은 고민에 빠진다. 필립은 많은 고민 끝에 자신이 중증장애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사진을 엘레노어에게 보낸다. 엘레노어가 파리에 들르게 되어 드디어 실제로 만나기로 약속 한 날도 필립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심한 두려움을 느껴서 자리를 피해 도망쳐 버린다. 도망친 필립은 드리스와 함께 개인 비행기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다. 엘레노어와의 약속을 파투 낸 이야기는 하지 않고 드리스와 함께 웃으며 답답한 마음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저택으로 돌아왔을 때 드리스의 남동생이 방문한 것을 발견한다. 아직 미성년자로 보이는 드리스의 동생은 마약 유통과 관련된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저지른 것 같다. 드리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립의 간병인 일을 그만두고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필립은 아쉽지만 드리스를 보내주고 다른 간병인을 고용해서 예전의 따분한 생활로 돌아간다. 필립은 따분한 일상에 지쳐서 드리스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예전처럼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한다. 드리스는 필립을 위해서 엘레노어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필립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한 것이다.
에필로그,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
영화의 끝으로 실제 인물들의 스토리를 알려준다. 필립은 엘레노어와 만난 후 연애를 지속하여 재혼에 성공하였고, 두 딸을 두고 모로코에 살고 있다고 한다. 드리스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결혼 후 세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영화의 개봉이 2011년이니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영화의 마지막에 필립과 드리스의 실제 인물 '압델 야스민 셀로'가 함께 있는 영상이 나온다. 필립은 평온한 얼굴로 담배를 물고 있다. 두 사람은 계속 연락을 유지하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2011년 기준).
시청 소감
필립과 드리스가 서로의 편견을 없애고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유쾌하다. 드리스의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에 동화되어서 필립의 장애를 동정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고 그냥 존재하는 것으로 보게 된다. 필립 저택의 집사와 비서도 나름의 서사를 가진 인물로 나온 것이 좋았다. 드리스는 고용주인 필립과도 그렇고 직장 상사의 위치인 집사 이본느와도 서슴없이 연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수평적인 관계를 만들어간다. 드리스의 유쾌한 성격 덕도 있지만 필립과 집사 역시도 수직적인 관계보다 친화적이고 인간적인 관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좋은 관계는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으로 만들 수 없고 서로가 마음을 열고 기회를 줘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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