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 Kill Bok soon> 살인 규칙을 어긴 A급 킬러의 숨 막히는 생존 게임
- 한 줄 소개 -
글로벌 청부 살인 회사 MK의 계약직 A급 킬러 길복순, 살인 규칙을 어긴 그녀는 과연 은퇴의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딸과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목차
1. 영화 소개
2. 감독과 출연진 등장인물 소개
3.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결말 X)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 소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 Kill Bok soon>이 2023년 3월 31일 공개되었다. 18세 이상 시청등급으로 총 소년 관람불가이고 러닝타임은 2시간 19분이다. 원작은 따로 없다. 살인 조직을 관리하는 청부 살인 회사 MK ENT라는 조직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A급 암살자 길복순이 주인공이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자타공인 최고의 킬러 길복순과 속 썩이는 딸 문제로 고민하는 평범한 싱글맘 길복순의 모습이 오가며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물이다.
2. 감독과 출연진 등장인물 소개
<길복순>은 영화 <킹메이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등으로 이름을 알린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변성현 감독은 영화 <길복순>이 전도연이라는 배우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전도연이 최고로 인정받는 배우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자식 걱정에 애타하는 엄마라는 점을 착안해 '길복순'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전도연은 이 영화를 통해서 한 번도 본격적으로 해 본 적 없는 '액션'장르를 멋지게 소화했다. 이번 영화의 특성상 대역을 쓸 수 없어서 출연 배우들이 직접 고강도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고 한다. 청부 살인 회사 MK의 대표 차민규 역은 '설경구'가, 차민규의 동생이자 MK의 이사 차민희 역은 '이솜'이 맡아 연기하였고, MK의 다른 계약직 암살자인 한희성 역은 '구교환'이 연기했다. 길복순의 딸인 김재영 역을 맡은 아역 '김시아'와 킬러 연습생인 김영지 역을 맡은 '이연'배우도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3.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결말 x)
'MK ENT'의 대표 '차민규(설경규)'와 계약직 킬러 '길복순(전도연)'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암살자 '길복순'은 MK ENT라는 청부 살인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MK ENT는 대한민국의 살인 회사들을 관리하며 큰 세력을 이루고 있다. 회사의 대표 '차민규'가 만든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회사 없이 일하는 '무직자'들은 MK를 통해 처리된다. MK의 규칙은 세 가지다. 첫째, 미성년자는 건들지 말 것. 둘째, 회사가 허가한 작품만 할 것. 셋째, 회사가 허가한 작품은 반드시 트라이할 것. 길복순은 아직 미성년자일 때 차민규를 만나 지금의 모든 기술을 배웠기에 차민규 대표를 신뢰하고, 차민규 또한 길복순을 애정한다. 차민규의 여동생이자 MK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차민희(이솜)는 오빠와 길복순 사이를 질투하고 길복순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품고 있다.
규칙을 어기는 '길복순'과 딸 '길재영'의 비밀
길복순인 청부 살인으로 번 돈으로 멋진 집에서 살고 최고 명문 학교를 다니고 있는 딸 길재영은 엄마 몰래 담배를 피우고 항상 핸드폰만 붙들고 살며 엄마의 말은 은근 무시한다. 길복순은 사람 죽이는 것보다 애 키우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한다. 사실 길재영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었는데, 절친 소라와의 관계가 그냥 친구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길재영의 비밀로 인해 학교에서 어떤 사고가 일어나고 길복순도 딸의 비밀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다. 집안일로 머리가 아픈 시점에 회사 일로도 머리 아픈 일이 생긴다. 길복순은 새로 맡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규칙을 어기게 되었고 평소 길복순을 노리고 있던 차민희 이사는 이를 이용해서 길복순을 처리하려고 한다. MK회사 내에 규칙을 어기고 무허가 작업을 하던 킬러가 있었는데 차민희는 이 일을 엮어서 길복순을 함정에 빠뜨린다. 길복순은 자기가 어긴 규칙에 대해서 차민규 대표와 잘 이야기해서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으로 덮으려고 했는데 차민희 이사가 모든 일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모든 게 꼬여버렸고 차민규 대표와 길복순과의 관계도 어긋나 버렸다. 신뢰가 깊어 보이던 두 사이에 피 묻은 칼이 놓였고 이제는 죽거나 죽이거나 둘 중 하나만 남게 되었다. 길복순은 은퇴의 꿈을 이루고 딸과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4. 시청소감
황정민 배우가 등장하는 첫 액션장면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정민 배우의 야쿠자 연기가 너무 감칠맛 났고 길복순이 가진 모순을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차민규 대표역을 맡은 설경구 배우의 연기가 역시나 좋았다. 피 튀기는 장면과 폭력신들이 많이 나오지만 거북할 정도로 잔인함을 강조하지 않았다. 빠르게 진행되는 액션신들로 지루한 느낌 없이 시간이 갔고 웃음 포인트도 은근 많이 들어 있었다. 싱글맘 킬러라는 소재를 듣고 신파적인 모성애가 나올까 봐 살짝 걱정했지만 치우치지 않게 현실적인 모녀관계를 그린 것 같다. 2023-04-01 기준으로 네이버 네티즌 평점 6.51, 다음 네티즌 평점 6.1이다. 나의 평점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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